“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학생들 모두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전화해 고소했스무니다.”

 

“그래? 기분이 어땠어?”

 

“고소했스무니다. 학교폭력 모른 척하면 아니되무니다.”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에서 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멘붕스쿨’ 팀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용 동영상 ‘행복한 학교, 우리는 친구’에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제작하는 이 동영상에는 ‘멘붕스쿨’ 팀 이외에도 ‘정여사’ ‘아빠와 아들’ ‘용감한 녀석들’ ‘감사합니다’ 등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의 개그맨 20여명이 출연한다. 개그맨들은 자신들의 코너 형식으로 언어폭력, 따돌림 등 학교폭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학교폭력을 예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교과부는 이 동영상을 다음 달 말 모든 학교에 배포하고, 유튜브와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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