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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정밀지도 전문 출판업체인 프랑스 ‘아틀라스 출판사’가 만든 2012년판 세계지도책에 동해와 일본해가 같은 크기 글자로 함께 표시된 것(사진)으로 24일 확인됐다. 이제까지 주요 지도에는 일본해가 더 크게 표시되고 동해는 아래 괄호 속에 넣거나, 일본해만 적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책에는 ‘일본해’(MER DU JAPON)글자 아래 ‘동해’(MER DE L’EST)라는 명칭이 완전히 같은 크기로 표기돼 있다. 이 지도책은 미국의 지리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펴내는 세계지도책과 함께 세계 정밀지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지난 4월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의 반발 때문에 동해표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5년 뒤 재논의 하기로 한 상황에서 이번 변화는 앞으로 다른 지도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신 인턴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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