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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이나 외식업체의 패스트푸드를 먹은 뒤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등의 식품 알레르기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8~2010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식품 알레르기 사례 중 70% 이상이 학교급식과 외식업체에서 판매되는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 식품에서 발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손동화 박사는 “급성 두드러기의 20%, 아토피피부염의 35%, 천식의 10%는 식품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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