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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오는 농촌유학지 조성한다… 김순덕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회 의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3-05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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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현장을 가다 | ‘의회 현장을 가다’는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자치구 지방의회를 구성하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원을 만나보는 코너다. 주민을 대표해 지역의 행정사무를 감사·결정하며 지방정부를 점검·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만나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본다.]


김순덕 의원은 “무궁무진한 농촌자원을 보유한 익산의 매력을 많은 도시 학생들에게 알리고, 찾아오는 농촌유학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공



“천년의 역사를 지닌 익산은 도농복합도시로 무궁무진한 농촌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유와 협업을 통한 새로운 기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김순덕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회 의원은 농촌의 발전은 지역사회의 번영과 직결된다며 익산의 미래와 비전을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김 의원과 함께 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농촌유학 지원 조례의 경우 평소 농촌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내놓은 방안이다. 농촌학교의 어려움과 학생수 감소라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해보자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김 의원은 “농촌유학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촌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유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게 익산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었다.


-농촌유학을 통해 농촌학교 및 농촌사회에 어떤 기여를 예상하나?


전북의 경우 농촌유학생이 5배 이상 증가하면서 작은학교의 소멸을 막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산어촌 유학을 통해 폐교 위기에 처했던 작은학교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 학생수 유입으로 적정 학급수가 유지되면서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자연생태 체험으로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고, 사고력·창의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이주함으로써 농촌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익산의 경우 농촌유학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지난해 기준 익산시에 위치한 농촌 초등학교 30개교 중 14개교가 전교생이 30명 미만이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농촌학교가 지닌 장점을 경험하며, 공교육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학교마다 다양한 특색의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 관련 정책이 있다면?


농촌공간계획 및 농촌협약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법률이 시행된다. 각 시·군은 관할 구역에 대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시·군의 계획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또 공간정비, 정주·주거 여건 개선, 일자리·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제공 분야 등을 지원한다. 익산시도 농촌협약을 통해 675억 원의 사업비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농촌유학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북 5개 시·군과 지역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전국 도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찾아오는 유학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공공정책부 최태석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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