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공공정책 토크] 미래도시 기장을 꿈꾼다 “산업·교육의 메카로 거듭나야죠”…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부위원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기자
  • 2024-01-23 23:35: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의회 현장을 가다’는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자치구 지방의회를 구성하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원을 만나보는 코너다. 주민을 대표해 지역의 행정사무를 감사·결정하며 지방정부를 점검·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만나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본다> 



이승우 부위원장은 정관선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제공


부산광역시에서 유일한 군(郡) 단위 지방정부인 기장군에는 정관면·일광면 2개 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정주여건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곳이다. 지난해 7월에는 동남권 의과학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향후 수천억 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


기장군의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된 이승우 기획재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미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가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 중이고,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차례로 입주하면서 기장군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산업적 기반에 더해 오시리아관광단지, 용궁사 등 기장만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연환경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정관선 도시철도 유치 노력


이 부위원장은 최근 기장군의 숙원사업인 정관선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사업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반영됐고, 이듬해 신청한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서는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의원의 노력으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이 부위원장은 “기장군이 도시철도 소외지역에서 벗어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철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함으로써 올해에는 반드시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자율형 공립고 2.0’ 등 혁신적 교육인프라 제안


부산에서도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기장군은 어린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정책으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수준 높은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연령에 따른 발달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장군의원 시절부터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이 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을 위한 지원에 관심이 크다. 이 부위원장은 “맞벌이 등 여의치 않은 여건으로 인해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 관심과 지원이 풍족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를 채워 줄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차원에서 최근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한 필요성과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운영·교육과정에서 보다 많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학교유형인 ‘자율형 공립고 2.0’과 기숙형 중학교를 동남권 의과학산단에 설립할 것을 촉구한 것. 우수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통문제 개선, 문화시설 확충, 주택단지 조성 등의 종합계획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 부위원장은 이러한 정책적 대안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자신이 제안한 정책을 현장에 반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고, 또 그 사랑을 다른 사회구성원들에게 전파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활환경, 폭력에 대한 보호, 의견 존중 등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불평등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보호할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공공정책부 김민영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