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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정책 토크] 공여지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돌봄 체계도 촘촘하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기자
  • 2024-01-23 2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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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아이·양육자에게 행복 선사하는 도시”

[지방정부를 가다 경기도] 전국 지방정부를 이끄는 시장·군수·구청장을 만나보는 코너다. 주민들이 직접 뽑은 일꾼들이 어떤 활동을 펼치며 지방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지 들어본다.​




정부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돌봄 시설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의정부시 제공



동근 의정부시장은 아동, 청년 등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기회를 선사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에는 6·25
전쟁 때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기지(8곳)가 주둔해 있다. 지금은 미군이 반환한 공여지들이 미래 의정부시의 가치를 끌어올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의정부시는 공여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여기고 공여지 활용의 원칙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해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필수”라며 “젊은 층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첨단기업의 입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노력


의정부시는 지난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산지구 내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 아이사랑 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등 각종 아이돌봄 시설과 어린이전용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될 예정.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와 양육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공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5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24시간 긴급·일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 통합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이 변하고,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률이 6세 미만의 영유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초등학생(6∼12세)을 대상으로 24시간 긴급·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2022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아동돌봄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돌봄 통합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연령별로 시설이 달라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혼란스러운 부모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관내 41곳의 시설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청년에게 공정한 참여와 기회의 장 마련


청년정책 추진에 대한 의정부시의 노력도 눈에 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단계 과정으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했고, 올해 2단계로 청년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3단계로 청년도시로 정착을 준비하는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세밀하게 수립해 청년정책을 실천 중.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참여와 기회, 복지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등 분야별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청년들에게는 특히 참여와 기회가 중요하다”면서 “취업, 주거, 결혼 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청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또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정책포럼 △청년공직자 청춘이끄미 △청년의날 △청년 하루 명예시장 등 다양한 참여와 기회의 장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공공정책부 김민영​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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