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후(경기 파주시 가온초 3)
맑은 쪽빛 하늘이 나를 보고 활짝 웃었다
나도 대답하듯 활짝 웃었다
그런데 그 아름답던 하늘에 갑자기 비가 내렸다
하늘도 기분이 안 좋아졌는지
잿빛 하늘로 변해 애기처럼 앙앙 울었다
그런 모습을 구름도 보기 싫었나보다
구름이 어두워진 하늘을 살포시 가려준다
그러자 하늘이 다시 밝게 웃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분이 좋은지 오색찬란한 무지개도 하늘에 피었다
그제서야 모두가 환하게 웃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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