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부산 해운대구 삼어초 3)
까만 하늘에서
펑펑펑
꽃이 피네
갑자기 꽃잎이 우수수 비처럼 쏟아지네
또 다시
까만 하늘에서
꽃이 피네
그리고 꽃잎이 우수수 눈처럼 내리네
겨울이 되었는지 꽃이 환하게 피지 않네
다시 따스스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네
그래야 환한 꽃을 볼 수 있으니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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