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편지]보고싶은 선생님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2-0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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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민제예요. 요즘은 날씨가 죽 끓듯 바뀌어요. 방학동안은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어요. 2주전에는 사촌 동생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어요. 일본인들은 월드컵 때문이 아니고 질서를 지키는 것이 언제나 생활화 되어 있대요. 그리고 며칠 전에는 충청남도 얘산에 계신 외할아버지댁에 다녀왔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맑은 공기를 잔뜩 쐬고 오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옆집에는 큰 개가 있었는데, 커도 굉장히 귀여웠어요.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방학동안 제가 선생님 말씀을 잘 듣지 않은 일을 많이 반성했어요. 4학년 전체수련회때 기억나세요?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그때 저는 아파서 방에만 있었죠. 하루는 우리방 애들이 식사방송을 못들어서 방에 있는데 선생님이 데리러 오셨잖아요. 선생님은 저희를 꾸중하시고 식당으로 데려가셨죠.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었는데 제가 아파서 단체사진을 찍지못해 안타까워요. 그리고 지금은 참 후회가 돼요. 4학년이 끝나려고 하니까 제가 왜 숙제도 그렇게 안하고, 사소한 일로 선생님을 귀찮게 했는지 죄송해요. 선생님, 5학년때에도 선생님과 같은 반이 되고 싶은데…. 같은 반이 되지 않아도 메일로 자주 안부도 묻고 제게 생긴 기쁜 일, 기분이 나빴던 일 알려드릴게요. 답장은 하지마시고 제 이야기를 그냥 읽어 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2002년 1월16일 선생님을 너무나도 존경하는 제자 민제 올림 우민제(서울 신사교 4-7)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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