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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소문]학급 임원들에게 협조하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04-19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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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학급 임원들에게 협조하자!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3월초에 임원 선거를 끝냈다. 보통 회장선거에 나가서 뽑히지 않았거나, 자신이 투표한 후보가 회장에 당선되지 않았을 때 학생들은 임원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학급에 이것저것 일이 생겨 도움을 요청하면 “싫어! 네가 뭔데. 너나 잘해”하며 협조를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 안계실때는 마구 떠들기도 한다. 나는 이런 행동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지 않았더라해도 많은 아이들이 다수결로 뽑은 회장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학급이 어떻게 운영될까? 같은 배를 탄 우리가 자신들이 갈 길로 가지못하고 선장을 잃은 표류선처럼 될 수도 있다. 나도 가끔 임원들이 싫어질 때도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떠든 아이로 칠판에 이름을 적는다든지, 적힌 다음 아무리 조용히 해도 지워주지 않을 때는 분통이 터져 참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일은 서로 참아가며 고쳐나가고 한 학기동안 임원들과 함께 우리의 목표를 정확히 짚어나가야 겠다. 우리가 뽑은 회장과 부회장도 우리와 같은 어린이이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할 그들과 서로 협력하며 생활한다면 싫어했던 마음이 신뢰로 바뀔 것이다. 그러면 1학기 임원들도 2학기에는 2학기 임원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기 마음에 좀 들지 않아도 우리 모두를 위해 임원들에게 협조하면 좋겠다. 강윤구(서울 북가좌교 6-10)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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