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사우나실
밤낮으로
푹푹 찌네
선풍기도 부채도
더위를
달래기 힘들구나
샤워를 하고 나오면
또 다시 땀이
비오듯 흐르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립더니
막상 여름이 되니까
겨울이 그리워지는구나
에어컨이라도 있으면
이 보다는 시원할텐데
이렇게 더운 날은
놀기도 싫고
공부하기도 싫어지네
빨리 이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누렇게 벼이삭 고개 숙인
달력 보면서
달력속의 가을을
기다립니다
배한나(서울 연가교 5-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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