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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싸! 방학이다
  • 남동연 기자
  • 2024-07-25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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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 방학이 시작됐어요! 그동안 못 잔 늦잠을 늘어지게 자는 어린이도,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어린이도 있겠죠?


그런데 사실 방학이라고 해서 시간이 평소와 다르게 흐르진 않아요. 학교에 다닐 때와 같이 하루는 24시간!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알길 바라며 두 권의 책을 준비했답니다.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장르 그림책│주제 방학, 여행│북멘토 펴냄






주인공 지우는 이번 여름 방학에는 기필코 엄마, 아빠와 함께 바다 여행을 가겠다고 결심했어요. 평소에 엄마 아빠는 집에 오면 항상 일에 지쳐 피곤해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가족들은 쉬는 날에도 소파에 누워 자거나 TV만 보기 일쑤였지요. 그래서 지우는 더 이상 아무도 소파에 눕지 못하게 뚝딱뚝딱 밤새도록 개조하기 시작했어요.



다음 날, 아빠가 TV 리모컨의 전원 버튼을 누르자 소파에서 갑자기 바퀴가 툭 튀어나오더니 시동이 걸리면서 현관문을 뚫고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도로에는 엄마네 회사 부장님 소파도, 지우의 친구들과 선생님의 소파도 부릉부릉 신나게 달리고 있네요. 이 소파 자동차들은 이들을 어디로 데려다줄까요?



지우가 그토록 바라던 바다 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함께 소파 위에 탄 것처럼 신나게 즐겨 보아요. 소파를 타고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통해 색다른 하루의 소중함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까지 한껏 느끼게 될 거예요. 박규빈 글·그림. 1만6800원



내 멋대로 날짜 뽑기


장르 동화│주제 일상│주니어김영사 펴냄






매일 아침 눈 뜨면 학교에 가고, 학교를 마치면 학원에 가고, 학원이 끝나면 집에 가고…. 병우는 공장에서 만든 물건처럼 똑같은 하루하루가 몹시 지루하게 느껴져요.



그런 병우 앞에 특별한 달력이 나타나요. 달력 위 날짜를 동전으로 살살 긁으면, 그날로 바뀌는 것. 병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달력을 긁어요. 하루는 생일, 어떤 날은 어린이날로, 또 다른 날은 크리스마스로 말이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신나는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던 병우.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병우의 발목을 확 잡아채더니 어디론가 데려가요. 병우의 눈앞엔 사람들이 있지만 아무도 병우를 보지 못해요. 엄마도, 아빠도 병우를 관통해 지나갈 뿐이지요.



병우는 그제야 후회를 해요. 원래대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학교도, 학원도, 매일매일 지루하게 했던 모든 것들도 예전보다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과연 병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최은옥 글. 김무연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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