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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산책하는 시민 안전 확보" VS "건강권 침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7-17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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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등산로 출입 금지 찬반


서울 시내 일부 등산로에 산악자전거의 출입이 금지됐다. 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최근 서울시가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어요.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산악자전거로 인해 등산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시원한 흙길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 옆으로 산악자전거가 빠르게 지나가면 시민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 또한 등산로에 설치한 시설들이 산악자전거로 훼손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은 반발하기도 해요. 산악자전거는 산에서 즐기는 스포츠인데 산에 갈 수 없게 막는 건 과하다는 것이지요. 또한 라이더도 등산객과 마찬가지로 생활 체육을 즐기는 시민인데, 이를 통제하는 건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어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산악자전거를 탄 등산객은 산악자전거를 타지 않은 등산객보다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이때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산악자전거로 인해 등산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등산객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자전거를 피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악자전거의 바퀴가 나무뿌리 등 식물을 훼손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 보호를 위해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준영(서울 강남구 서울대치초4)





[찬성]



저는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다 보면 산악자전거를 타지 않은 등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산악자전거를 탄 사람이 등산객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악자전거는 식물을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식물들이 다 시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재밌는 운동이지만, 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서은(대구 수성구 대구성동초4)





[찬성]



저는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산악자전거를 타지 않은 등산객은 산악자전거로 인해서 등산을 제대로 즐길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피하느라 바빠서 풍경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악자전거가 나무뿌리에 실수로 걸려 넘어진다면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 또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등산객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산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면 위협을 느낀 등산객들이 더 이상 산에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최서영(경기 양주시 덕계초5)





[반대]



저는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산악자전거가 등산객을 위험하게 하지 않도록 산악자전거 전용 길을 만든다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들 것입니다. 산악자전거를 탄 등산객이 접촉 사고를 일으킬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 또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출입을 무조건 막는 것 말고도 다양한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산악자전거는 많은 시민들의 여가 및 취미 활동인데, 이를 아예 통제하는 것은 너무 과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솔(경기 하남시 망월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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