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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전쟁이 내 꿈을 막을 순 없어!”
  • 남동연 기자
  • 2024-07-14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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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리에 의족을 찬 채 리듬체조 연습을 하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 올렉산드라 파스칼. 초르노모르스크=AP뉴시스



구슬땀을 흘리며 체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한 여자 어린이.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 다리에 의족(인공적으로 만든 발)을 착용하고 있어요. 이 어린이는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올렉산드라 파스칼(8)로, 2년 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요.



AP통신은 최근 “전쟁이 우크라이나 올림픽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사진을 공개했어요. 파스칼은 4세 때부터 리듬체조에 소질을 보였어요. 하지만 러시아가 쏜 미사일에 왼쪽 다리를 잃고 의족을 착용하게 됐지요.



그렇다고 파스칼은 올림픽 출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패럴림픽(신체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을 목표로 재활 운동을 열심히 했고, 다리를 잃은 지 6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했지요. 이후 우아함과 유연함을 보여주며 그녀가 나선 첫 리듬체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한편,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올림픽 유망주들이 목숨을 잃거나 自國을 떠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다이빙 팀의 한 감독은 “우리는 전쟁 중이고, 어린이들은 떠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를 위해 경쟁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어요. 남아있는 선수들은 동료가 적어지고, 계속되는 공습경보(적의 항공기가 공격하러 왔을 때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인해서 수영장에서 연습조차 제대로 할 수 없지요. 그런데도 이 감독은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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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ben080801   2024-07-14

      전쟁도 막을 수 없는 노력이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심지어 다리한쪽을 잃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저도 이 정신력을 본받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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