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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잠수정 ‘타이탄’ 사고 1년 만에 다시 ‘타이태닉’ 심해 관광?
  • 권세희 기자
  • 2024-06-20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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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잠수정 ‘타이탄’. CNN 홈페이지 캡처


깊은 바다에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모습. 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다가 빙하에 부딪쳐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태닉’. 수심(물의 깊이) 약 4000m 깊은 바다 아래에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 관광을 위해 나섰던 잠수정 ‘타이탄’이 폭파되는 사고가 지난해 6월에 있었지요. 그런데, 사고가 난 지 1년 만에 다시 이 배를 둘러보는 심해 관광이 추진돼 논란이 일어요.


미국 CNN 등 외신은 “미국 억만장자인 래리 코너가 타이태닉호의 잔해(부서지거나 못 쓰게 되어 남아 있는 물체)를 탐사하는 특수한 잠수정 개발을 위해 잠수정 개발 업체인 ‘트리톤’과 손을 잡았다”면서 “래리 코너는 앞으로 개발될 잠수정을 타고 직접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래리 코너와 트리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잠수정은 타이탄과는 달리 견고하게 설계됐다고 해요. 타이탄이 해저 1300m 수심 아래로는 갈 수 없는 성능을 가졌던 것과 달리, 새로운 잠수정은 해저 4000m에서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진다는 게 이들의 주장. 이 잠수정을 타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둘러보면서 타이탄 사고로 인해 흔들린 잠수정 산업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게 목적이에요. 이들이 개발하는 잠수정은 오는 2026년 대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타이탄 잠수정이 해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일부 부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런 관광이 재개(한동안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함)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와요. 위험천만한 ‘익스트림(extreme·‘지나친’이라는 뜻) 관광’을 즐기는 일부 부자들의 취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수습하기 위해 막대한 구조 인력이 투입되고 비용이 든다는 것. 이에 익스트림 관광을 지양(어떤 것을 하지 아니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요.



[나는 토론왕] 타이태닉호 관광, 해도 될까?

100년 넘게 해저에 잠들어 있는 타이태닉호는 학자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이에 이 배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요. 타이태닉호를 둘러보기 위한 심해 탐사 관광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떤가요?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펼쳐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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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jisung0613   2024-06-23

      타이타닉 호를 관광할 수 있는 잠수함이 압력 때문에 폭발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관광을 다시 시작한다니 논란이 될만하다.안전을 위해 타이타닉 관광을 멈추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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