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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창의적 사고력 세계 수준이지만 자신감은 낮은 한국 학생들
  • 전선규 기자
  • 2024-06-1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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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이 세계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창의적인 力量을 발휘할 때의 자신감은 평균 이하로 낮았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결과를 발표했어요. PISA는 중3∼고1에 해당하는 15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닦아 놓은 학문이나 지식)과 혁신적 영역을 국제적으로 평가 및 비교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점수는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1∼3위권인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전체 PISA 참여 64개국으로 대상을 넓히면 2∼4위에 해당해요. 우리나라보다 앞선 순위에 있는 나라는 싱가포르가 유일하지요.


이번에 평가한 창의적 사고력은 독창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力量을 뜻해요. 우리나라 학생의 약 90%가 기초 수준 이상에 해당했으며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약 46%였어요.


반면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 지수는 64개국 중 49위에 그쳤어요.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은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해요. 즉,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지 않다는 것. OECD 평균과 비교해도 낮게 나타났지요.


이에 대해 교육부는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자아효능감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주로 동양권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자신감을 경계하는 문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치열한 입시 경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와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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