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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됐다
  • 남동연 기자
  • 2024-06-19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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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뉴시스 자료사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최근 AI 열풍에 힘입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어요.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시가총액(주식 시장에 오른 모든 주식의 가격을 평가한 금액으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자료로 쓰임) 3조3350억 달러(약 4606조 원)를 돌파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어요.



엔비디아는 1993년 컴퓨터 게임을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GPU 시장을 장악하며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이후 2018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불며 한 단계 성장했어요. 온라인에서 가상화폐를 새로 만들어내려면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높은 성능의 GPU 칩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수요(필요로 하는 욕구)가 늘며 엔비디아가 주목 받은 것. 2020∼2022년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이 늘어 PC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크게 오르기도 했어요.



최근 세계 투자자들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어요. 생성형 AI가 전 세계 산업계에서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생성형 AI의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AI용 반도체 칩인 GPU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당시 화장지 사재기가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할 정도예요. AI 모델을 개발 중인 많은 정보기술(IT) 기업들에게 엔비디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면서 설립 31년 만에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거예요.



[한 뼘 더] 젠슨 황,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 될까?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는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11위에 올랐어요. 1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집계한 젠슨 황의 순자산은 약 1190억 달러(약 164조 원)에 달해요. 2019년 세계 부자 순위 546위였고, 2023년엔 76위였던 그가 빠른 속도로 자산이 늘자 전문가들은 젠슨 황이 조만간 10대 부자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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