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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 올해 가장 큰 규모
  • 김재성 기자
  • 2024-06-12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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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전, 부안군에 있는 한 주택의 벽이 갈라져 있다. 부안=뉴시스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어요.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 규모 4의 지진은 실내의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려요.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하면 집 안의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거나 창문이 깨질 수도 있지요. 12일 낮 12시 현재,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나 큰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6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어요. 진원(지진파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의 깊이는 8㎞로 추정됐어요.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선 등교한 학생들이 진동을 느끼고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어요. 행정안전부는 1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어요.


한반도에선 주로 경북 포항이나 경주 등 동쪽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해왔는데, 서쪽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이례적이에요. 특히 전북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이번 지진은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 이후 6년여 만에 육지에서 발생한 4.5 이상의 지진이기도 해요. 지난 6년 동안 한반도 인근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적은 있지만 육지에선 큰 지진이 발생하진 않았지요.


지진 발생 이후 호남 지역은 물론 충청, 영남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어요. 12일 오전 9시까지 규모 2.0 이하의 여진도 8차례 발생했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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