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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다양한 재난 대비시스템 구축 노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6-10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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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안전 지키는 노력에 큰 성과 달성

서울의 새 랜드마크 급부상 ‘노들 글로벌 예술섬’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박차…복합문화공간 기대


김용호 부위원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도 꼽았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난 2년 간 전반기 의정활동을 보낸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구 제1선거구)은 특히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22년 11월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대원들이 실화재에 대비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화재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국의 최첨단 소방학교에 대한 벤치마킹을 거쳐 서울소방학교 내 실화재 훈련장 건립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힘든 실화재 훈련을 마친 소방관들이 충분히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피로회복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소방업무는 화재진압, 구조·구급, 생활안전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화재대응 환경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의 상황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화재 훈련장 건립을 촉구한 결과, 올해 서울소방학교 내 실화재 훈련장을 건립하게 됐다. 실제 화재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숙련된 소방관 양성을 목적으로 한 실화재 훈련장은 올해 12월 말 국내 최초 돔형태로 착공을 앞두고 있고,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김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김용호 부위원장은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차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서울시의 현안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안전이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다. 그만큼 서울시민의 안전은 다른 어떤 과제보다 우선돼야 한다. 안전은 단순히 범죄 예방에 국한되지 않는다. 교통안전, 재난관리, 보건안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다. 특히 서울은 자연재해나 대형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지진, 화재, 홍수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시스템을 평소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재난 대처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전한다면?

2014년 12월 구축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전략상황실 통합영상관제 시스템과 서울시 25개 소방서의 119상황실 영상관제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23개 소방서의 시스템이 노후화돼 있었다. 이에 △비디오월 컨트롤러 설치 및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수보대 교체 △상황실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을 통감함으로써 약 86억 원의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본부 전략상황실 통합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을 모두 마쳤고, 25개 소방서 119상황실에도 영상관제 시스템 표준안을 적용해 단일화를 구축함으로써 통합 재난대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김용호 부위원장은 힘든 실화재 훈련을 마친 소방관들이 충분히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피로회복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평소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난해 11월 맨발걷기, 국민댄조(댄스+체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정질문을 진행했고, 그동안 꾸준하게 관련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건강 증진에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일대 △청계천 북측 보행로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등에 맨발걷기에 적합한 건강길 조성을 제안했다. 국민댄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장건강과 치매예방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동안 국민댄조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지난 2022년 9월부터 국민댄조 추진위원장을 맡아 보급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치매예방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지 특히 어르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목표로 서울 곳곳에서 국민댄조 운동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용산가족공원, 강북 솔밭공원에서 국민댄조 운동을 전파했고, 최근에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국민댄조 한마당을 열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계획하고 있나?

노들섬이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된 토마스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SOUNDSCAPE'(소리풍경)'은 한국의 산 모양을 형상화한 공중보행교를 노들섬 위에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노들섬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이와 함께 용산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보행과 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을 추진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용산역 그랜드 캐노피 앞 공간과 길 건너 잔디밭을 유리지붕으로 덮은 육교로 잇고, 지하보도 역할을 겸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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