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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리수본부, ‘물 복지’ 확대 통해 풍요로운 삶 책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6-03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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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품질확인제 도입… 수질 실시간 확인

“경제적이면서 친환경 실천하는 아리수 마시기 어때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돗물 아리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기도 하지만,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친환경을 실천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서울아리수본부 제공


서울아리수본부(본부장 한영희)는 서울시민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의 질을 책임지는 고품질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질의 아리수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초고품질 정수처리 공정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반영해 한강 원수와 정수 생산 공정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시는 도심 속 먹는 물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각 가정까지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후 공동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옥내 급수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는 등 ‘물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강화 또한 서울아리수본부의 핵심과제다.



서울시민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책임지는 고품질 아리수는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아리수본부 제공


수돗물 우수성·안전성 동시 보장


서울시는 아리수를 먹는 식품의 차원으로 접근해 보다 위생적이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 중이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받음으로써 한강 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위해요소를 사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가 아리수를 먹는물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 이전인 2007년에는 오세훈 시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수돗물 냄새 물질과 소독부산물 등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오존, 활성탄으로 한 번 더 걸러내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 시설은 2010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를 시작으로 △광암아리수정수센터(2012년) △암사·강북아리수정수센터(2014년) △구의·뚝도아리수정수센터(2015년) 등 시내 모든 정수장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민 신뢰도 향상 위한 각고의 노력 


서울아리수본부는 수도관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시민 누구나 신청하면 가정으로 찾아가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가 바로 그것.


이와 함께 서울시 424개 모든 행정 동(洞)에 수질자동측정기를 배치하고, 아리수맵을 통해 수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을 걱정하는 시민들을 위한 해결방안도 모색해 내놓았다. 1984년부터 설치된 오래된 상수도관을 녹에 강한 스테인리스 등 2세대 상수도관으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20년까지 1만3360㎞의 수도관 전량 교체를 마무리했다. 이 길이는 지구 전체 둘레의 3분의 1, 한반도 길이의 13.5배에 달하는 엄청난 길이라고. 


노후 수도관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62.5㎞ 구간에 총사업비 1629억 원을 투입해 교체를 추진 중이고, 대형 수도관 38㎞와 소형 수도관 755㎞에 대한 우선 세척도 진행을 앞두고 있다. 2030년까지 세척이 필요한 대형·소형수도관에 대한 우선 세척도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서울시는 주택 내 낡은 급수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교체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옥내 급수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82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내 56만5000가구 중 92%에 해당하는 52만 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도 이미 마쳤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원대상 가구의 100% 교체 지원을 목표로 삼고, 2026년 이후에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도관 교체가 어려운 5500가구에 대해 최대 18만 원의 급수관 세척비용과 최대 9만 원의 수도꼭지 필터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아리수본부 관계자는 “아리수는 세계 어느 도시의 수돗물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가장 손쉬운 친환경 실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면 포장 쓰레기 발생이 줄고, 탄소 배출도 정수기에 비해 130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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