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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이탈리아, 강아지 동반 요가 금지, “동물 학대 우려” vs “강아지 사회성 기를 기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5-29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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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와 놀고 있는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다음은 어린이동아 5월 9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강아지와 함께하는 요가 수업을 금지하기로 했어요. 


사람이 위주가 되는 요가 수업에서 어린 강아지를 동반하며 일어날 수 있는 동물 학대를 막겠다는 취지예요.

 

반면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만나는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주인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기에 아예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요가 수업에 강아지를 동반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반려견을 힘들게 하고자 함께 요가를 하는 주인은 없을 거예요. 오히려 요가 중엔 서로 교감을 하기 때문에 반려견의 상태는 그 누구보다 주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어요.



또한 강아지 동반 요가 수업에는 요가 강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돼요. 강아지가 피로감을 느끼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을 땐 강사가 진도를 조절할 수 있지요.



따라서 주인과 반려견이 서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강아지 동반 요가 수업을 정부가 막아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시우(서울 노원구 서울중원초 6)




[찬성]


저는 요가 수업에 강아지를 동반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강아지는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 중 하나고, 주인과 항상 함께 있고 싶어 해요. 따라서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요가 수업을 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함께 수업을 듣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또한 강아지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요. 뼈가 성장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와 무리한 동작을 하는 게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권예나(충남 아산시 배방초 6)





[반대]



저는 요가 수업에 강아지를 동반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요가는 사람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심신(마음과 몸)을 단련하는 활동이에요. 애초에 강아지를 위해 고안된 운동이 아니지요. 사람처럼 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강아지들이 요가를 하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강아지를 수업에 참여시키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혹여나 강아지의 배변 활동을 수업 중에 자제시키기 위해 견주가 수업 전 물이나 밥을 주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동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강아지를 동반한 요가는 금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수현(광주 서구 광림초 3)





[반대]



저는 요가 수업에 강아지를 동반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견주가 강아지를 껴안거나 드는 과정에서 강아지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사람이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중에 의도치 않게 강아지의 발톱에 긁히는 등 피해를 볼 수도 있고요. 심지어 견주가 아닌 다른 수강생이 피해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정해진 구역에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요가를 좋아할 거란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넓고 탁 트인 야외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면 어떨까요? 



▶윤수아(서울 서초구 서울서이초 5)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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