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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1990년대 초반 금성에서 화산 폭발해” 연구결과
  • 장진희 기자
  • 2024-05-2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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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활동에 의해 용암이 흘러나온 흔적이 포착된 금성 표면의 사진. NASA 제공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인 금성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어요. 금성은 지구와 질량, 크기는 비슷하지만 표면의 온도가 무려 460도에 달해 생명체가 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행성이지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단눈치오대 교수팀이 NASA의 금성 탐사선인 마젤란호가 1990년과 1992년 수집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을 통해 최근 발표했어요. 



NASA의 금성 탐사선인 ‘마젤란호’가 지구 궤도에 놓여있는 모습 



연구진은 마젤란호가 금성의 하늘을 돌면서 찍은 금성의 표면 사진을 분석했고 그 결과 두 지역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와 흐른 흔적을 발견했어요. 이들은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굳으면서 암석이 된 것도 발견했다고 밝혔어요. 두 지역의 암석의 규모는 매우 거대해, 각각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3만6000개와 5만4000개를 채울 수 있는 수준이에요. 


연구진은 마젤란호가 금성을 관찰하는 몇 년 사이에 화산 활동에 의해 용암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로 인해 금성에서 활발한 지각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도 화산 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금성에 활화산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에 NASA는 “앞으로 마젤란호가 촬영한 금성 표면의 사진보다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며 2030년경 금성 탐사선을 발사하는 프로젝트인 ‘베리타스(VERITAS)’가 추진된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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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kim654800   2024-05-30

      과학자들 진짜 대단하군요 이런걸 개발하고 살펴보고 분석하시다니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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