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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완벽 보존-역대 최대’ 공룡화석, 역사상 가장 비싼 620억 원에 낙찰
  • 남동연 기자
  • 2024-07-21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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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20억 원에 낙찰된 스테고사우루스 ‘에이펙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역사상 최대 크기의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화석이 한 경매에서 4460만 달러(약 620억 원)에 낙찰됐어요. 스테고사우루스는 약 1억5500만∼1억5000만 년 전에 살던 초식(풀을 먹음) 공룡으로, 이번 낙찰가는 화석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해요.



영국 BBC,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의 소더비 경매에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에이펙스’는 높이 약 3.4m, 코에서 꼬리까지의 길이는 약 8.2m에 이르는 초대형 공룡 화석이에요.



에이펙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아요. 또한 기존에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스테고사우루스 ‘소피’보다 크기가 3분의 1 더 크다는 특징이 있어요.



한편 이번 경매를 앞두고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어요. 연구를 위해 쓰여야 할 화석을 개인이 가지게 되진 않을까 우려한 것. 스테고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와 같은 유명한 공룡보다 뼈대가 적어 보존 상태가 좋은 뼈 화석이 많지 않은데, 에이펙스는 319개의 뼈 화석 중 254개가 발견됐거든요.



이번 낙찰자는 2018년 한 박물관에서 공룡 화석을 전시할 수 있도록 1650만 달러(약 230억 원)를 기부하고, 2021년 미국 헌법 사본을 4320만 달러(약 601억 원)에 구매해 박물관에 대여하기도 한 인물. 소더비는 “에이펙스 낙찰자가 미국 기관에 에이펙스를 빌려주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낙찰자가 ‘에이펙스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어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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