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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 최초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08 2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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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 발견된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문화재청 제공
 
 

중생대 백악기(약 1억3500만∼6500만 년 전)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다. 발자국을 남긴 도마뱀은 새로운 종으로 확인돼 ‘한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이라는 뜻의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로 이름 지어졌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천연기념물 제499호인 경남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 최근 발견된 화석을 한국, 미국, 스페인, 중국 등 4개국 공동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세계 최초의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발견된 중생대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트라이아스기(약 2억5200만∼2억100만 년 전)의 ‘린코사우로이데스’ 화석뿐이다. 파충류와 공룡류가 번성했던 중생대는 약 2억50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시대로 오래된 것부터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뉜다.

 

이번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2013년 2월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가 이끄는 경기도 지구과학교사연구회의 지질 답사과정에서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희귀하다. 화석이 만들어지려면 퇴적이 이루어지는 물가라는 환경이 필요한데, 중생대 트라이아스기까지 해안가나 호숫가에 살던 도마뱀들이 이후 물가를 벗어나 육지(삼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이번 발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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