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의 어르신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대한민국이 ‘총 인구(외국인 포함) 5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총 인구는 5107만 명. 내국인(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이 4971만 명, 외국인이 136만 명이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무조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가구의 유형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를 앞섰다.

 

통계청은 이런 결과에 대해 “경제상황이 안 좋아져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원룸 및 다세대 주택을 빌려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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