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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화가 이중섭(1916∼1956)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한 가지 종류의 기념우표 60만 장을 오늘(1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의 울분을 작품에 담아냈던 이중섭은 굵고 거친 붓 터치를 이용해 그린 ‘황소’ ‘소와 어린이’ 등으로 유명하다. 그림에 등장하는 소는 우리 민족을 의미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
이번 기념우표에 들어가는 이중섭의 작품은 ‘게와 가족’. 바닷가에서 게를 가지고 노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가난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이중섭이 다시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낸 것.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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