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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23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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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SK 주장, 주먹다짐으로 ‘눈살’

LG의 주장인 류제국(왼쪽)과 SK의 주장인 김강민. 뉴시스
 
 

국내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에서 각각 주장을 맡고 있는 류제국과 김강민이 경기 중에 주먹다짐을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 LG가 SK에게 7대 4로 앞선 5회말 LG의 투수인 류제국이 던진 공이 SK의 타자 김강민의 옆구리로 향했다. 보통 투수가 실수로 타자의 몸에 공을 맞힐 경우에는 모자에 손을 올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사과를 하는데 류제국은 그러지 않았다. 이에 김강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류제국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류제국도 김강민에게 주먹을 날리며 맞받아쳤다.

 

양 팀의 선수들은 두 선수의 몸싸움을 보고 경기장으로 모두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벤치클리어링이란 경기장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을 때 대기석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달려 나와 싸움을 말리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심판은 주먹다짐을 한 두 선수에게 경기 중에 퇴장을 명령했다. 야구팬들은 “어린이들도 보는 야구경기에서 주먹을 휘두르다니 보기 좋지 않다”, “주장이면 경기를 잘 이끌어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프로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전문적인)’의 줄임말입니다. 프로 운동선수란 경기를 뛰는 것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이들을 말하지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스포츠 종목 가운데 하나인 야구. 야구 선수들은 1년에 많게는 수십 억 씩의 봉급을 받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연봉이 높은 것은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고, 중계방송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팬이 늘어날수록 프로야구 구단의 수익이 올라가고 선수들의 봉급 또한 올라가는 것이지요.

 

프로야구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동안 ‘팬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화가 난다고 해서 주먹을 휘둘러선 안 되지요.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겨뤄야 합니다. 팬들은 주먹다짐이 아니라 ‘페어플레이(fair play·정당한 대결)’를 원하니까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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