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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한국군 정훈장교(군인 대상 교육 등을 맡는 장교)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육군은 “6·25 전쟁 당시에 정훈장교로 있었던 고(故·이미 세상을 떠난) 한동목 중령의 유족이 사진 1500여 장을 기증했다”면서 사진 중 일부를 19일 공개했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나 외국 언론사의 종군기자(전쟁터에 나가 전투상황을 보도하는 기자)가 찍은 사진은 많지만, 한국군이 직접 찍은 사진은 희귀해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기증된 사진들은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38선을 넘어 북쪽으로 올라가는 미국 고사포(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한 포)대대, 경북 영천의 피난민 행렬, 판문점 포로 교환 등 전쟁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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