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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우락부락 들소는 힘과 개척정신의 상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12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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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슨을 ‘국가 포유동물’로

바이슨(왼쪽)과 흰머리독수리. AP뉴시스
 
 

‘버팔로’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미국 들소 ‘바이슨’이 미국의 ‘국가 포유동물’로 지정됐다. 북미지역에 사는 바이슨은 몸무게가 최대 900kg까지 나가는 거대한 초식동물.

 

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바이슨을 국가 포유동물로 삼는 법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법안의 효력이 시작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법안을 제안한 윌리엄 클레이 의원(공화당)은 “바이슨 만큼 미국의 역사를 잘 나타내는 동물은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슨은 미국의 강력한 힘과 개척자 정신을 상징한다. 그동안 캔자스,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주의 공식 동물로 지정됐다. 이미 미국 연방 내무부는 공식 엠블렘(상징물)으로 바이슨 문양을 사용한다.

 

이로써 바이슨은 미국의 국조(國鳥·나라를 상징하는 새)인 ‘흰머리독수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782년 국조가 된 흰머리독수리는 현재 미국의 국장(나라를 상징하는 공식 휘장)을 장식하는 동물이다.

 

미국의 흰머리독수리, 바이슨처럼 각 나라를 공식적으로 상징하는 동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처럼 독일도 정부 상징에 독수리를 사용합니다. 신성로마제국(962∼1806년 지금의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을 포함한 넓은 영토를 다스렸던 독일제국의 정식이름) 때부터 사용됐던 이 독수리 문양은 ‘용맹함’을 의미하지요.

 

호주는 캥거루와 에뮤(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로 호주에만 산다)가 대표 동물입니다. 호주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 동물들은 정부 상징을 장식하지요. 중국은 자이언트 판다를 ‘나라의 보물(국보)’이라 부르며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로 쓰지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에도 판다가 있었어요.

 

뉴질랜드의 대표 동물은 ‘키위’에요. 과일이 아니냐고요? “키위”라고 소리 내어 운다고 해서 ‘키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새는 뉴질랜드의 국조로서 동전을 장식하고 있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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