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얼굴 정면으로 날아오는 야구 방망이를 소년의 아버지가 손을 뻗어 막고 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
아버지가 8세 어린 소년의 얼굴로 날아오는 야구 방망이를 얼굴에 맞기 바로 직전에 팔을 뻗어 막아냈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는 최근 홈페이지에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내걸고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겨루는 시범경기에서 찍힌 것. 관중석으로 날아오는 야구 방망이를 많은 이들이 피했는데, 아버지만이 팔로 방망이를 막아 소년을 보호했다. 이때 소년은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다.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방망이가 소년의 눈을 정면으로 강타했을 뻔한 아찔한 장면. 아버지는 팔에 멍이 들었지만 그 이상의 상처는 없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2016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야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라면 날아오는 공이나 방망이를 피할 수 있도록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손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맨손으로는 절대 공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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