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자흐스탄 가가린 발사대에서 소유즈 우주선이 발사되는 모습. AP뉴시스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인물은 1961년 4월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간 옛 소련(지금의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1934∼1968). 그를 태운 보스토크 1호가 쏘아 올려졌던 발사대에서 최근 500번째 우주선 발사가 이뤄졌다.

 

2일(현지시간) 오전 카자흐스탄에 있는 러시아 우주기지 가가린 발사대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덴마크 출신의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우주선 ‘소유즈 TMA-19M’을 우주로 나르는 로켓이 발사된 것. 이로써 이 발사대에서는 보스토크 1호를 시작으로 모두 500회의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에 우주로 날아간 우주비행사 중 덴마크인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씨는 덴마크 최초의 우주인. 그는 덴마크 완구업체인 레고가 만든 특별 장난감 26개와 덴마크 철학자인 키르케고르의 책을 들고 우주로 갔다.

 

이 우주선은 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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