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양이가 고등학교로부터 학생증을 받아 화제다.

 

최근 미국 CBS 방송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랜드 고등학교로부터 학생증을 발급받은 고양이 ‘부바’의 사연을 소개했다. 부바는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의 앰버 마리엔탈 씨의 가족이 2009년부터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

 

부바는 마리엔탈 씨의 아들과 함께 브렛 하르테 중학교와 리랜드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부바는 학교에 매일 가서 수업뿐 아니라 체육대회, 치어리더 교실, 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했다.

 

부바의 사진은 지난해 리랜드 고등학교에서 펴낸 교내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리랜드 고등학교는 학교의 마스코트가 된 부바에게 최근 공식적으로 학생증을 발급해주며 부바를 이 학교의 학생으로 인정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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