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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6-08 22: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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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위해 기침 예절 지켜야”

[뉴스 쏙 시사 쑥]모두를 위한 행동은 나를 위한 행동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메르스의 예방, 극복을 위해선 기침, 재채기 예절을 꼭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메르스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2m 안에서 튀는 침방울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가 옮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기침할 때는 반드시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용한 휴지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더 자세한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휴지가 없을 때는 손이 아니라 옷소매 윗부분에 입을 대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야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만약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했다면 즉시 손을 씻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악수를 하거나 다른 물건, 손잡이 등을 만지는 것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행동.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그 손수건을 바로 버리면 문제가 없지만, 계속 가지고 다니면 전염의 우려가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기침 증세가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라면서 “올바른 기침 예절은 상대방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말했다.

 

메르스 말고도 감기, 독감과 같이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는 다른 사람이 옮지 않도록 배려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미국의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재채기의 방법에 따라 분비물이 얼마나 멀리 퍼지는지 실험해봤다고 합니다.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했을 때는 분비물이 2.8m나 날아갔지만, 팔꿈치나 손수건을 사용해 기침을 했을 때에는 분비물이 0.1m 날아가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기침, 재채기 예절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겠지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시민들의 행동은 질병이 크게 확산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모두를 위한 행동은 곧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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