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배치될 서울시 공공자전거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도시의 중심부)에 자전거대여소가 300m마다 설치돼 걷기 부담스러운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사대문 안(중구, 종로구)과 여의도, 상암동, 신촌, 성수 등 5개 구역에 공공자전거 2000대를 배치해 운영한다”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존에 400여 대를 운영하던 공공자전거를 확대한 것.

 

5개 구역 안에는 300m 간격으로 자전거대여소 150곳이 촘촘하게 설치된다. 걷기엔 부담스럽고 지하철, 버스를 타기에는 가까운 거리를 시민들이 자전거로 오갈 수 있게 하는 것.

 

자전거대여소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는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를 2017년에는 1만 대, 2020년까지는 2만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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