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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갈라파고스 화산 폭발로 희귀 생물 위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28 2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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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진화론’ 이곳에서 떠올렸어요

25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제도 이사벨라섬 북쪽의 울프 화산에서 용암과 흰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AP뉴시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울프 화산이 33년 만에 폭발을 일으켜 이 부근에 사는 희귀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될 뻔했다. 에콰도르에서 1000㎞ 떨어진 태평양 에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는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19개의 섬과 수많은 암초로 이뤄진 곳.

 

최근 프랑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제도 이사벨라섬 북쪽에 있는 울프 화산이 25일 새벽(현지시간) 갑자기 폭발했다. 현재 불기둥과 연기 분출은 멈췄지만 용암은 계속 흐르는 상황이다.

 

울프 화산은 1986년 ‘핑크 이구아나’가 처음 발견된 곳이자 이 생물의 유일한 서식지. 핑크 이구아나는 약 570만 년 전 육지에 사는 아구아나로부터 갈라져 나온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 부근에는 ‘갈라파고스 자이언트거북’과 같은 희귀 동물 50여 종이 살고 있다.

 

갈라파고스국립공원 측은 “용암이 남서쪽으로 흐르고 있어 화산 북서쪽에 있는 핑크 이구아나의 서식지는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핑크 이구아나.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국의 어린이들 안녕? 나는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이야.

 

나는 ‘생물은 주변의 환경에 따라 점차적으로 모습이 변한다’는 진화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학자란다. 이 이론은 내가 1835년 갈라파고스 제도에 있는 생물들을 연구하면서 내놓은 것이란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어. 이곳의 희귀종을 연구하던 나는 갈라파고스의 여러 섬에 사는 핀치새의 모습이 섬마다 조금씩 다른 것을 알게 되었어. ‘같은 핀치새인데 왜 모습이 다를까?’ 궁금하게 여기고 연구한 끝에 섬의 환경이 저마다 달라서 새의 모습도 달라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지.

 

이 연구 결과를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통해 발표하게 된 거야. 진화론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단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모든 생물은 신이 만들었다는 ‘창조론’을 믿었거든. 현대 생물학은 내가 발표한 진화론에 바탕을 두고 있단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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