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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꽃을 바치는 모습. 예루살렘=AP뉴시스 |
이스라엘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아 꽃을 바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두고 “일본의 과거는 왜 반성하지 않느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베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아가 “홀로코스트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념관 안의 ‘기억의 전당’에서 희생자들을 추도한 뒤 가진 연설에서 “차별과 전쟁이 없는 세계, 인권이 지켜지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아베 총리는 일본의 과거사를 뉘우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같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범죄는 모른 척하면서 나치 독일만 비판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 상식UP
홀로코스트: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벌인 유대인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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