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 파이리츠 트위터 캡처 |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이하 파이리츠)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국내프로야구 출신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현지에서는 강정호가 어떤 역할로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파이리츠는 16일(현지시간) “강정호와 4+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강정호가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4+1년 계약’이란 기본적으로 4년을 파이리츠에서 뛴 다음 구단이 “계약을 계속하자”고 하면 1년을 더 뛰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이 해지돼 4년만 뛰게 되는 것.
강정호는 4년 동안 연봉 총액 1100만 달러(118억5250만 원)를, 2019년에 계약기간을 1년 늘리면 550만 달러(59억2600만 원)를 더 받게 된다. 5년 째 계약이 이어지면 몸값이 최대 1650만 달러(177억7800만 원)가 되는 것.
현지 언론은 “한국에서 강정호의 주요 포지션은 유격수(야구 경기에서 2루와 3루 사이에서 수비하는 선수)였지만 파이리츠에서는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교체 선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