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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부터 인천에 있는 초중고교에서도 ‘9시 등교’가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인천에 있는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오전 8시 40분~9시로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각 학교에 권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내 초등학교 10곳 중 7곳 이상의 등교시간은 오전 8시20분~8시40분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등의 이유로 일찍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실과 도서관을 열어 학생들이 책을 읽거나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9시 등교’는 경기, 전북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올 3월 시행 예정. 광주, 제주지역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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