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영국을 구성하는 연합왕국의 하나인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분리되어 獨立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獨立 반대’가 55.3%로 나오자,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獨立에 찬성했던 이들이 실망하고 있다.
1500년 전 영국 땅에 살던 켈트족은 앵글로색슨족에 밀려 스코틀랜드를 세웠지만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수차례 전투를 벌여 1328년에 獨立을 했으나 1707년에 다시 잉글랜드와 합쳐졌다. 표면상으로 하나인 두 나라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 쉽게 화합되지 못해 스코틀랜드 주민 사이에서 ‘獨立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왔고, 이번 주민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스코틀랜드가 獨立했을 때 생기는 경제적인 부담이 클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이번 투표 결과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고=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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