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든 빌 게이츠가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빌 게이츠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물통에 가득 담긴 얼음물을 머리 위로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빌 게이츠가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으로 벌어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것. 루게릭병은 근육이 굳으면서 점차 전신마비에 이르러 목숨을 잃게 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참가자는 얼음물이 가득 담긴 물통을 준비해 자기 머리 위에 뒤집어쓰고 기부를 하는 것. 얼음물을 뒤집어쓰기 전에 이 행동을 이어받을 사람을 자신이 지정하고 이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못하겠다면 100달러(약 10만 원)를 기부만 할 수도 있다. 캠페인은 스포츠, 문화, 정치계로 번지면서 보름 동안 1000만 달러(약 100억 원) 가까이 모였다.
이에 앞서 이 모금활동에는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가 참여했는데, 저커버그는 ‘다음 타자’로 빌 게이츠를 지목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