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가미카제 유서 세계유산 등재 추진…해도 너무한 일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05 22:56:3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

[뉴스 브리핑]가미카제 유서 세계유산 등재 추진…해도 너무한 일본

일본 가고시마 현의 미나미큐슈 시가 ‘지란 특공평화회관’에 전시된 *가미카제의 유서와 편지 333점을 201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겠다고 5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될 때 유네스코가 지정해 보호하는 인류의 문화재이다.

 

미나미큐슈 시 시모이데 간베이 시장은 “특공대원의 메시지를 널리 알려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가미카제는 대표적인 일본 군국주의(군사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쟁준비에 온 힘을 쏟는 국가체제)의 상징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가미카제 대원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목숨을 바쳤다기보다는 지원을 강요받았다는 증언과 함께 그들의 유서와 편지가 검열(내용을 미리 검사하는 것)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범국가(전쟁 중 민간인 살해, 대량학살 등 전쟁법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나라)이면서도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 없이 군국주의 상징마저 인류의 유산으로 포장하려는 일본의 모습에 세계 곳곳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 상식UP

 

가미카제(일본군 자살 특공대)

제2차 세계대전 때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상대의 전함 등에 자폭을 한 일본의 자살 특공대. 대부분이 10대 소년들이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