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수지(한 나라의 총수입과 총수출의 차이)의 흑자(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이익이 생김)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한 해 수출은 5597억 달러(약 587조 원), 무역흑자는 442억 달러(약 46조 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약 1050조 원)와 사상 최대 수출,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올해에도 계속 증가해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5955억 달러(약 625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가 나아지면서 우리나라의 물건을 사들일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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