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올가을 하늘에서는 토성과 달의 숨바꼭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9월에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9월 28일에 일어날 토성 엄폐 현상 |
9월 28일 낮 12시 경에는 달과 토성이 한 방향에 위치하게 된다.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토성 엄폐(가리어 숨겨짐)’ 현상이 벌어진다. 낮이라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관측이 가능하다.
10월 8일에는 오후 7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동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등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까지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 기간에는 천왕성이 달 옆에 가까이 다가와 두 천체를 함께 관측하는 색다른 재미도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