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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29마리 중 11마리가 겨울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머지 곰들도 움직임이 적어 곧 겨울잠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반달가슴곰은 12월 말에서 1월 초에 겨울잠을 잔다. 새끼를 밴 암컷은 이 시기에 새끼를 낳는다.
권철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곰들의 겨울잠에 방해되지 않게 지리산에서 ‘야호’와 같은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끼를 기르는 어미 곰은 사나워질 수 있으므로 겨울잠을 자는 장소 쪽인 샛길로 가지 말고 정해진 등산로로만 다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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