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날씬한 몸매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몸무게가 정상인 여자 중고교생 3명 가운데 1명꼴로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중·고등학생 7만354명 가운데 79.8%가 정상체중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남녀를 모두 합친 정상체중 학생의 28.8%는 본인이 살찐 상태라고 생각했다. 특히 여자 중고교생의 36.1%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인식은 무리한 살 빼기로 이어졌다. 여자 중·고생 3만578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최근 1개월 동안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