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집단에는 건강한 식사를 공급하고, 다른 집단에는 케이크, 비스킷 등 설탕과 지방이 많은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인스턴트 음식을 먹은 쥐들은 1주일 만에 공간지각능력(공간의 위치를 감각을 통해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져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어졌다. 기억과 공간지각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분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