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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서울 말씨’가 유행하고 있다고 최근 국제방송국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 탈북민이 최근 함경북도 국경지방으로 나온 가족들과 통화를 하다 조카로부터 남한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인 ‘쪼잔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 조카는 요즘 평양 대학생들 속에서 이 말이 자연스럽게 쓰인다며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왕따’ 취급을 당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북한의 간부자녀들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투를 최신 유행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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