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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도난품 논란 ‘고종 투구’,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전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0-02 22: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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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도난품 논란 ‘고종 투구’,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전시

1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조선시대의 미술’에 도난품(도둑을 맞은 물건)으로 추정되는 조선 왕실의 물품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전시에는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1852~1919)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와 갑옷 등 유물 총 20여 점이 공개됐다.

 

도쿄국립박물관은 왕실 유물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채 “19세기 조선 물품이며 ‘오구라 컬렉션’에서 기증받았다”는 안내문을 달았다. 일본인 사업가인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도굴(허락을 받지 않고 고분을 파냄)과 같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무차별하게 수집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의 대표 혜문 스님은 “투구의 이마 부분이 백옥으로 돼 있고 발톱이 5개 달린 용이 새겨진 점으로 볼 때 왕이 사용하던 것이 확실하다”면서 “낡은 정도를 보면 고종이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당)은 “박물관이 해당 유물을 들여온 과정을 조사해 밝히도록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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