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토종 여우(사진)를 되찾기 위한 ‘두 번째 도전’이 경북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이뤄진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서 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여우 22마리 가운데 자연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6마리가 27일경 소백산에 방사(동물을 자연에 놓아주는 것)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1일 처음으로 이뤄졌던 토종 여우 한 쌍의 방사는 실패했다. 여우들의 적응 훈련 기간이 3, 4개월로 너무 짧았고 방사 시기가 너무 늦어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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