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사람들은 ‘곤충 반찬’을 즐겨먹게 될까?

3일 안동대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는 ‘곤충 식품산업화 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곤충은 인류에게 꼭 필요한 식량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에서 곤충 1700종 이상이 먹을 것으로 쓰인다.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에서는 전갈 튀김, 귀뚜라미 튀김 등이 단백질 보충을 위한 귀한 식량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곤충 초밥이 팔리고, 태국에서는 귀뚜라미를 특식으로 여긴다.

곤충은 영양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에 따르면 말린 메뚜기는 100g당 단백질이 60~77g 들어 있어 쇠고기(45~55g)보다 단백질이 풍부하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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